제 720 호 기억 속에 소중하게 기억될, 아카이브: In My Camcorder
기억 속에 소중하게 기억될, 아카이브: In My Camcorder
▲대동제 포스터(좌), 교수회관에 부착된 축제 현수막(우) (촬영: 윤정원 기자)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 총 이틀간, 상명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축제가 진행됐다. 작년과는 달리 이번 축제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떠한 제약도 없었기에, 학우들은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아카이브: In My Camcorder”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의미는 ‘각자의 캠코더 속에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하자’는 의미이다. 이번 축제는 학생회의 풍성한 행사 기획과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과 학우들의 부스 운영으로, 각종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축제였다. 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스뮤스퀘어에서 학우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공연들이 많이 기획되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
▲교내에 설치된 푸드 트럭 사진(촬영: 김종찬 수습기자)
각자의 특색을 살린 동아리, 단과대 부스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는데, 단과대 부스는 인문사회과학대학, 융합공과대학, 사범대학, 경영경제대학, 문화예술대학 총 5개로 이루어졌다. 인문사회과학대학 부스에서는 공간환경학부의 키링 만들기 부스와 국가안보학과의 사격 부스 등이 있었으며, 융합공과대학에서는 애니메이션 전공의 메이드 카페와 한일문화콘텐츠전공의 음료 판매가 있었다. 사범대학에서는 수학교육과의 물풍선 던지기 게임이 진행되었고, 경영경제대학은 경경매점(삼겹살 꼬치와 에이드 판매)이 운영되었다. 문화 예술대학에서는 스포츠건강재활학과의 탁구게임과 식품영양학과에서의 컵밥 판매 등이 이루어졌다.
▲인문사회과학대학 부스 운영 사진(찰영: 김종찬 수습기자)
이번 대동제에서는 총 11개의 동아리에서 부스를 운영하였다. 동아리 부스는 대학 본부 앞과 사범대학관 2층 입구 앞에서 운영되었다. 상냥행에서는 '상냥한 문방구' 부스를 운영하였다. 부스에서는 키링과 다양한 종류의 문구류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가온누리는 크로플을 판매하고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였다. 자하포토에서는 3가지 종류의 커스텀 아이스크림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맹가미는 동아리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굿즈를 판매하고 동아리원들의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이외에도 많은 동아리가 동아리의 개성을 살린 특색있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추억을 얻어갈 수 있었던 학생회 행사
작년에는 비대위 체제였지만 올해 총학생회 ‘선[先]이 선출된 만큼 학생회 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먼저 2023 대동제 스카프가 사슴상 앞 총학생회 부스에서 5000원에 판매되었는데, 판매 시간에 임박해서는 학우들이 길게 줄을 설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 끝에 조기 마감되었다. 또 PHOTO ACE와 함께 협업해 진행한 수뭉이 포토부스 역시 오랜 시간 줄을 서야 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수뭉 in my Camera’를 진행해 캠퍼스 안에 나타나는 수뭉이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선착순 300명), 포토부스 옆에 위치한 ‘아카이브:In my Album’ 게시판에 오늘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붙이고 게시판을 꾸미는 ‘아카이브:In my Album’ 행사를 진행하였다.
▲대동제 스카프 판매 모습(좌), 대동제 스카프 이미지(우) (촬영: 윤정원 기자)
흥과 끼를 발산한 학우들의 무대
이번 대동제에서는 이틀에 걸쳐 소무대인 스뮤스퀘어와 대무대인 테니스장에서 교내 동아리와 학우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첫날인 18일 소무대에서는 얘놀, 토네이도, 그루빈187, 쌔러, 저스트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허밍과 발틱한 남녀들, 어우러짐 흥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소무대(스뮤스퀘어)에서 진행된 토네이도와 허밍의 공연 (촬영: 김현지 수습기자)
19일 대무대에서는 어우러짐 흥, 얘놀, 토네이도, 그루빈187, 소리마을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상명대학교 교육방송국에서 진행하는 SMBS 자하가요제와 상명대학교 미래교육원의 무용학전공 학우들의 공연 또한 볼 수 있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학생 공연은 이번 대동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무대(테니스장)에서 진행된 소리마을의 공연 (촬영: 김현지 수습기자)
축제에 열기를 더한 연예인공연
▲왼쪽부터 10cm, 다이나믹듀오 공연 모습 (출처:상명대학교 공식인스타그램)
19시, 학생들의 공연이 마무리된 후 총장님 인사 및 총학생회 공연을 거쳐 연예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번 축제에 초청된 아티스트는 10CM, 허성현, 다이나믹듀오였다. 먼저 등장한 10cm는 그라이데이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폰서트 등의 여러 곡을 불렀으며 최근 발매된 신곡 부동의 첫사랑도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래퍼 허성현은 히트곡 마이웨이를 비롯해 3곳을 부르며 한층 더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다이나믹듀오는 죽일놈, 고백, 맵고짜고단거, 출첵, 자니 등을 부르며 학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예인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DJ DADA의 클럽 디제잉이 진행돼 마지막까지 축제의 열기를 더하였다.
영원히 소중하게 기억될 ARCHIVE IN MY CAMCORDER
학우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서울캠퍼스 2023 대동제 “아카이브: In My Camcorder”가 1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다양해진 단과대와 동아리 부스 그리고 학생회 행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또 축제가 진행된 양일간, 그동안 열심히 땀을 흘리며 준비했을 학우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동제는 끝이 났지만, 학우들의 기억 속에는 영원히 소중하게 기억될 가치로 남았을 것이다.
윤정원 기자, 김현지, 김종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