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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2 호 봄을 맞아 찾아온 축제, '청명제'

  • 작성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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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056
정소영

봄을 맞아 찾아온 축제, '청명제'



  봄을 맞아 천안캠퍼스 청명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청명제’가 열렸다. 부제는 ‘ 내가 사랑했던 모든 슴우들에게’로 학우들의 청춘과 로맨스를 중점으로 학우들의 대학 생활의 낭만을 실현하고 새로운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가고자 하는 취지이다. 4월 3일부터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이틀간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학생회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프리존


  프리존이란 학우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과 돗자리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준비된 공간이다. 돗자리 형태로 이루어진 정문 시계탑 잔디밭, 테이블 및 의자 형태로 이루어진 노천극장 농구장 두 장소로 운영되었다. 돗자리는 노천극장 옆 운영 본부에서 학생증과 학생회비 납부 확인이 끝난 후 대여 가능했다. 프리존은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었다.


▲축제 부스(촬영: 신희원 기자)


  축제기간에는 의류, 액세서리, 다양한 먹거리 등 여러 부스들이 즐비했다. 청명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청명을 이겨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간단한 게임을 통해 선착순으로 상품도 받아갈 수 있었다. 상명대학교 교육혁신원 부스에서도 ‘돌려돌려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다. 교내 프로그램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돌림판을 통해 수뭉이 우산, 인형, 손거울 및 스쿱 이벤트 등 돌림판 속 다양한 상품들을 받아 갈 수 있었다. 

  푸드트럭은 총 10개로 닭꼬치, 타꼬야끼, 오레오츄러스, 양꼬치, 구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판매했다. 디자인대학 앞 주차장에서는 ‘에어 어트랙션 점수제’ 도 진행했다.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들만 참여가 가능했다. 프리킥 다트, 복불복 농구, 에어건 사격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상위권을 차지한 학우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만남의 광장


  만남의 광장이란 교류가 어려운 타 단과대 학우들과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노천극장에서 이틀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에 공지된 신청 링크로 선착순으로 지원이 가능했다. 



청명 시네마, 내가 사랑했던 슴우들에게

▲청명시네마 모습(출처 : 이은민 기자)


  청명 시네마는 축제 진행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노천극장 본무대에서 상영했다. 

3일 수요일은 ‘너의 결혼식’, 4일날은 ‘어바웃타임’ 이 상영되었다. 청명 학생회는 하루 당 30개 제한으로 오후 7시부터 팝콘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 내가 사랑했던 슴우들에게 ’프로젝트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노천극장 옆 운영 본부에서 진행되었다.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들은 전하지 못한 마음이나 소중한 이야기들을 편지에 담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느린 편지’와 ‘익명 편지’를 선택하여 작성할 수 있었다.


공연

▲바다소리 공연 모습 (출처 : 이은민 기자)

  4월 3일 예정되었던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4월 4일로 아쉽게 미뤄졌다. 4월 4일 15시 40분 1999년부터 존재하던 동아리 다크니스 공연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동아리 소울로, 양유림, 블루, 태진아, 힙합 동아리 크렁크 브레인, 바다소리, 중앙동아리 응원단 아리아, 그스시 24, 김주하, 중앙댄스동아리 프리즈, 상명대 비투비까지 18시 50분까지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4월 4일에도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지만, 그 덕분에 봄축제가 더 낭만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청명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린 첫 봄 축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은 찾아오는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학교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비록 축제 기간동안 비가 내렸지만, 큰 문제 없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청명제의 부제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슴우들에게’ 의 의미처럼 학우들이 상명대학교 축제를 통해 새로운 낭만, 활력,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신희원, 이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