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메뉴
닫기
검색
 

문화

제 718 호 가까운 이웃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 작성일 2023-04-16
  • 좋아요 Like 1
  • 조회수 9241
윤정원

가까운 이웃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포스터 (출처: 충무아트센터 제공)


  충무아트센터와 도서출판 일요일(㈜엠디인사이트)은 2023년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의 최근 작품인 “Everything Reminds Me of Everything”과 기존의 작품인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코로나19 이후 지쳐 있는 삶의 안식을 찾고자 새롭게 구성하여 전시를 개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4개국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온라인 포함)이 방문한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 작품 전시회는 특히 대한민국에서 5차례 연이은 성공과 에세이로까지 출간하여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 전시회는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스무 명의 인물사진을 기반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색이라면, “Everything Reminds Me of Everything”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가 아닌 바로 작가인 나 자신의 내적 이야기를 담은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내적 이야기는 다름 아닌 늘 우리와 함께하는 자연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Everything Reminds Me of Everything”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에 대한 사진작가의 답변이라 할 수 있으며, 지난 15년 동안 여러 국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특히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얻은 사진을 기반으로 작업하였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전시 공간 (출처: 충무아트센터 제공)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은 중간 색감의 활용과 특히 여러 장의 사진을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포토콜라주 방식의 작업을 통해 얻어진 이미지로, 삶의 굴곡을 표현한다. 또한 자신의 내적 이야기에 대한 이미지적인 표현으로 은유적이라 할 수도 있는 바람의 속삭임이라든가 경이롭게 커가는 나무, 혹은 한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다. 주변 자연에서 얻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중복시켜 만든 각각의 사진들은 결국 우리 인생의 큰 흐름과 우리 자신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은 더욱 가까이서 지켜볼 때 그 안에 있는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감동을 준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은 3월 15일(수)부터 5월 31(수)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일반 1만 3천원으로 중구민은 30% 할인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ac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정원 기자